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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n번방 사건 3번째 이야기 / n번방의 잘못된 진실 및 조주빈의 손석희, 윤장현 등 언급

by Jurious 2020.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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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Update 내용---------------------------------------------------------------------------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사죄 말씀을 드린다” 언급

 

 박사로 활동했던 조주빈이 금일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서 굉장히 뚱딴지같은 말을 꺼냈죠.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사죄 말씀을 드린다” 라고 말했습니다. 

조씨가 말하는 손석희는 JTBC 사장으로, 윤장현 시장은 광주광역시장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웅 기자는 손석희 JTBC 사장과 법적 분쟁을 벌이는 프리랜서 기자로 추정된다고 하는군요. 둘은 현재 공갈미수 혐의로 재판 중이죠. 당사자들이 현재까지 어떤 언급을 하지 않은 상태라 진실은 알 길이 없네요. 다만 조주빈이 과거 개인방송하는 기자에게 정치인의 정보를 담은 USB를 넘긴다는 식으로 돈을 뜯어낸 전력이 있어 이와 관련되었거나 비슷한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았을지 의심이 되는 상황입니다.
  

출처 : KBS 뉴스 캡처

 

오후 Update 내용

 

손석희 JTBC 측의 공식 입장이 발표되었네요. 손석희 측에서는 조주빈이 먼저 현재 분쟁중인 김웅 기자를 언급하며 접근해왔다고 합니다. 김웅 기자가 사람을 고용해서 손석희 사장의 사람들을 위해하려 한다는 내용의 텔레그램 내용을 조작하여 꾸미고, 이를 빌미로 돈을 받아내려 한 것입니다. 손석희 사장 측에서는 이미 과거 '태블릿 PC' 보도 이후 지속적 테러 위협을 받았기 때문에 민감했고, 조주빈의 자료에 대한 금품요구에 응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조주빈은 자료를 주지도 않고 잠적한 후 검거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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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껏 보도되었던 내용 중 많은 오보 내용이 있다는 최초 제보자 "추적단 불꽃"의 발언이 있었는데요. 

 

추적단 불꽃은 누구이고, 어떻게 n번방 사건을 취재하게 되었을까?

 

추적단 불꽃이라는 취재진 팀은 지난해 여름 탐사보도 공모전에 공모를 계기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YTN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추적단 불꽃 팀은 결성된 때부터 디지털 성범죄에 관한 관심이 높았고, 소라넷 폐지 이후에도 많은 디지털 성범죄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았기에 계속 알아보던 중 와치맨이 운영하던 구글 블로그 AV스눕을 발견했다고 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보도의 오류 내용

 

1)  국민 청원 내용 - '150만원 이나 주고관전하는'?

 

n번방 피의자 신상공개 청원

 

 먼저 바로잡을 내용으로 꼽은 것은 현재까지 약 260만의 국민이 동의한 청원 글입니다.

 150만 원이나 주고 성 착취물을 본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고 단지 무료로 배포되는 영상 중의 하나였으며, 박사방이나 여타 n번방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즉 n번방이나 박사방외에 클릭 몇 번이면 저런 성 착취 물을 쉽게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것과 오보 내용으로 인해 수사에 난항을 주지 말자는 내용이었습니다.

 

 

 

2) 국민일보 연재 기사 2번째의 '신검받는 놈'은 박사가 아니다.

 

 국민일보에 게재되었던 '신검받는 놈'이라는 사람은 박사가 아니며 지난해 활발히 활동하던 다른 관리자였다고 합니다.

 

 사실 처음 뉴스를 접했을 때 회원들도 협박했네 등의 표현이 모호해서 회원들을 반협박식으로 공범으로 만든 부분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개의 방에 여러 관리자가 있었고, 그중에서도 자신들끼리 난다긴다하는 성 착취물 및 음란물을 공유하는 범죄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국민일보에 게재한 이야기 형식의 '추적단 불꽃'의 취재 내용을 읽어봤는데 차마 여기서 거론하기가 민망하고 힘든 내용들입니다.

 

출처 : YTN 추적단 불꽃 인터뷰 영상, https://youtu.be/KwHLLAOgTSw

 

3) 최초신고자는 누구인가? - 추적단 불꽃

 가해자가 본인이 반성하며 최초 신고를 했다라고 댓글로 주장하기도해 어이가 없어서 해명 관련 내용을 넣은 듯합니다. 2019년 3월에 한 가해자가 반성했다며 경찰에 본 사건 관련 내용을 신고한 사람이 '추적단 불꽃'의 인터뷰 글에 자신이 최초의 신고자라며 주장했다는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군요. 최초의 신고자이건 아니건 자신이 가해자라는 것을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다면 정말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할 텐데 역시나 제대로 된 반성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정말 화가 납니다.

 

 

 

마무리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본 사건같은 범죄의 주체가 되어 유명세를 떨치려고 하는 등의 적극적인 활동을 한다는 것은 충격적이면서도 앞으로 지속적인 동류의 범죄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감을 주네요. 

 하루라도 이러한 범죄가 지속한다는 것은 같은 남자로서 바라보기에도 끔찍하고 부끄럽게 만드는 저속한 일입니다. 모두가 합심해서 하루빨리 이러한 범죄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관련글 - 추적단 불꽃 Youtube

 

관련글 -  국민일보 n번방 추적기(with 추적단 불꽃)

2.URL

1회. 텔레그램에 강간노예들이 있다
2회. “신검 받는 중ㅋ” 자기 덫에 걸린 놈
3회. ‘약한’ 남성일수록 성착취에 집착한다
4회. “우린 포르노 아니다” 함께 싸우는 여성들
[출처] - 국민일보

 

 

 

 

관련글 - YTN 추적단 불꽃 인터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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